공지사항

북한이탈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의료 협약 체결

2019-05-14

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는 2019. 5. 10.(금) 서울특별시 서북병원(이하, ‘병원’이라 함.)과 북한이탈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의료 지원 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. 

  o 하나원과 병원은 ‘결핵 치료’를 전문으로 기관 간의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북한이탈주민의 건강을 증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. 이를 통하여 북한이탈주민들이 우리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.

□ 이번 의료 협약의 주요 내용은 △북한이탈주민의 결핵 치료 지원(환자 후송, 홍보 등) △치료 중단자 추적과 협력 병원에 입원 지원 △신속한 결핵 치료와 결핵 관련 진료·상담 제공 △지역 사회 내(內) 북한이탈주민의 건강 증진 등 입니다.

  o 이번 의료 협약은 서울특별시의 특수 공공병원인 결핵 치료 전문병원과 협업하여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‘결핵안심지대(구역)’를 추가적으로 확보하고 결핵을 전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였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습니다.

  * 북한이탈주민의 결핵 유병률(有病率)은 일반 국민보다 10-20배 높은 상황임. 이러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하여 2013년에는 국립마산병원, 국립목포병원과 의료 협약을 체결하였으며, 서북병원과 맺는 이번 협약은 결핵 치료 환경 조성을 위한 세 번째 의료 협약임.

□ 그동안 하나원은 민관 간의 협업 체계를 구축하여 현재까지 총 28개의 병원, 의료 단체와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의료 지원 협약을 체결해 왔습니다. 또한 의료 지원에 대한 북한이탈주민의 수요를 반영하여 △민간 병원-민간 지원 단체 간의 의료 협약 체결 △관계 기관과의 협력 체계 구축, 의료비 지원 사업 추진 △5개 병원(국립중앙의료원, 충남대학교병원, 서울의료원, 인천적십자병원, 부산백병원) 내(內) 상담실 운영 등 북한이탈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.

    * 이 밖에도 통일부 차원에서 전국의료인연합회에 소속되어 있는 33개의 지방 의료원과 단체로 의료 지원 협약을 체결한 바 있음(2009. 9.).

  o 지역별 거점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북한이탈주민들은 진료비 경감, 상담 제공 등의 의료 서비스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는 반응입니다. 더불어 병원 측에서도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관심을 더욱 확대하고 있습니다.

□ 앞으로도 하나원은 민간 의료 기관, 공공 의료 기관과의 의료 지원 협약을 전국적으로 확대하여 북한이탈주민의 건강 증진을 지원하고 의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.